2021년 10월 25일 월요일

ADEX 2021에 전시된 3톤급 메테인 엔진 연소기와 이를 활용한 소형발사체 계획안

 

대한항공 부스에 전시된 전시물들

이번 ADEX2021에서는 흥미로운 사실들도 알 수가 있었다. 대한항공이 소형발사체와 관련된 것을 전시하였다.

대한항공은 지난 KSLV-I 사업 때 체계 총 조립(발사체 조립)을 수행하였으나 이후 우주 분야에서는 철수하였다. 원래 KSLV-II 사업 때 참여했더라면 엔진 총 조립도 맡아서 할 예정이었더라는 글을 어디선가 본 적이 있다. 

전시물은 3톤급 메테인 엔진이었다. 상단에서 쓰일 것을 염두에 두고 검은색 진공용 확장부를 갖춘 형태이다. 3D 프린팅과 관련하여 항우연이 제작한 연소기와 같은 물건이었다.

설명판

대한항공이 개발에 참여하고자 하는 소형발사체는 1단은 75톤급 엔진을 사용하고(KSLV-II의 2단을 그대로 사용할것같다. 이유는 후술) 2단에 3톤급 메테인/액체산소 엔진을 적용하는 구성이다. 

3톤급 엔진의 경우 일렉트론 발사체의 경우처럼 전기펌프 사이클을 적용할 수도 있었지만 상단에 요구되는 경량화와 비추력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하여 익스팬더 사이클을 적용할 계획이라는 설명을 들었다. 

발사체의 모든 부분을 대한항공이 제작하는 것은 아니고 75톤급 엔진이 장착된 1단은 원 제작사인 KAI에서 구입해 오고 2단 시스템을 대한항공이 제작한다. 2단 기체는 일단은 알루미늄을 이용하여 제작할 계획이며 이를 위하여 준비중이고 추후에 복합재를 사용하여 제작할 계획도 있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옆에서 찍은 3톤급 엔진

성공적으로 개발되어 한국의 메테인/액체산소 상단용 엔진의 기술적인 기반이 되어줬으면 한다. 무엇보다 포지션 상 국과연이 주도적으로 개발중인 고체 우주발사체와 겹치는데 어떤 식으로 운용될지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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